설문 부업1.

2021. 10. 6. 12:14돈 이야기

불혹의 나이에 돈 공부를 시작하고자 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요새 흔히들 말하는 돈이 들어오는 파이프 라인들의 구축을 시도해

보고 그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첫 번째 돈을 주제로 다루는 정확히 말하면 부업을 다루는 유튜브를 구독하기 시작한다.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부업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놀라워라~~

 

나의 세대에게 부업이라면 어렸을 적 엄마가 동네 아줌마들과 둘러앉아

장난감 꼬투리를 자르는 일이라던가 봉투를 접는다던가 하는 소위 '몸빵' 부업만을

생각했었는데 인터넷 세상에 그보다 더 많은 다양한 부업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 첫 번째 시도.

 

1. 폰으로 하는 설문조사 부업.

폰이나 태블릿만 있으면 비교적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꾸준히만 하면 한 달에 30만 원 정도 벌 수 있다는 말에 일단 시작해보았다.

설문조사 부업은 국내용도 있고 해외용도 있었다.

일단 환율이 적용이 될 수 있는 해외 사이트 www. ysense.com을 시작해보았다.

 

음....

저 사이트를 시작하기 앞서 돈을 받을 수 있는 PayPal 계정을 생성하였다.

페이팔 계정을 만드는 데는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물론 성실하고 똑똑하고 떠먹여 주기로 유명한 '절약왕 정약용' 유튜브에서

알려주는 데로 열심히 따라 가입을 했다.

 

그런데 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었고

한건의 설문 시간이 짧게는 8분에서 길게는 20분을 넘어가는 것들도 있었다.

 

여기서 더 중요한 건 설문을 열심히 참여한다고 해서 다 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나름 성실히 답했다고 생각했는데 리젝 당하는 것들이 많았고 급기야는 계정이

잠시 중단되는 굴욕도 맞보아야 했다.

 

도대체 내가 뭘 잘못 입력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국내용 설문앱을 깔아 또 다른 시작을 해보았다.

국내용 설문앱은 폰에 있는 play스토어에서  '설문으로 돈 버는 어플'을 치면 여러 개가 나온다.

일단 설문 건당의 비용이 해외용에 비해 적었고 설문조사 자체의 개수도 부족했다.

 

해외용과 국내용 설문을 경험해본 결과

일단 현타가 안 올 수가 없었다.

 

한 시간을 투자했는데 내가 번 금액은 2000원도 되지 않았다.

아무리 티끌모아 태산이라지만 어제 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 먹은 커피 한잔 값이 3800원인 것만 자꾸

생각이 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물론 아예 안 버는 것보다는 나을 수도 있다는 굉장히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단비처럼 

스스로에게 뿌리고 싶었으나 나의 인적 노동가치를 생각했을 때 다른 부업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해서 나는 내일 또 다른 파이프 라인을 찾아 시험해보고 경험해볼 것이다.

 

(물론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많은 분들이 설문 부업을 통해 꾸준히 돈을 벌고 계신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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